2026년 3월,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약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약대동 지역사회 12단체(기관)가 참여한 가운데 돌봄 통합 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통합 강좌’가 개최됐다.
3월 21일 금요일 오후 6시, 약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강좌에서는 임종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인하대 의대 교수)이 2026년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법 제정 취지와 시행의 의미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임종한 교수는 약대동 단위의 통합돌봄 협의체의 구성이 시급하다며 돌봄통합지원법이 통과되고 시행이 1년 남은 지금이 바로 통합돌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적기임을 강조했다.
강의에 앞서 약대동행정복지센터 조태봉 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선행을 베풀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동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라며 “바쁘신 중에도 강의를 해주신 임종한 교수님과 여러 단체 관련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약대중앙교회 이세광 목사는 “2014년부터 지역 내 온전한기쁨재단,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약대동교회연합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 무료 합동결혼식, 무연고자 장례식, 안전 돌봄 네트워크(홀로 어르신 친구 되기) 프로그램 등은 약대동과 삼정동 일대의 통합돌봄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일에 언제든지 적극 참여할 자세가 돼 있다. 다 같이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지역의 역량을 모으자”라고 제안하였다.
한편 약대동 통합돌봄 추진위원회는 2025년 4월 중 약대동 통합돌봄 지원 협력을 위한 약대동 지역사회 기관(단체) 간의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글┃조영만(온전한기쁨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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